Q. 관심종목은 어떻게 선정해야 하나?
A. 내가 투자할 '끼'가 있는 종목과 나에게 손실을 줄 확률이 높은 종목을 잘 구분해야 한다
- 종목 선정을 잘 해야 수익보다 손실이 큰,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다.
[오늘의 주제] 관심 종목 선정하기
▶ 관심 종목 선정 = 계란 바구니 만들기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고 하는 말은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의미하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그 전에 바구니에 계란을 담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관심 종목을 고르는 것은 우리가 바구니에 담을 계란을 선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구니에 어떤 계란을 넣고, 뺄지 혹은 섹터별 관심 종목을 미리 골라뒀다가 섹터의 변동에 맞춰 바로 바구니를 들고 움직일지는 관심 종목 선정이 우선이다.
예쁜 계란도, 예쁜 계란을 담아둔 바구니를 미리 준비하는 것도 직장 생활로 인해 반박자 늦게 시장에 반응하는 직장인에게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 매수는 매일 안해도, 관심 종목은 매일 골라야 한다
투자 시나리오를 구체화한 뒤로 일단위로 관심 종목을 골라볼 예정이다. 우선은 직장 생활을 병행하기 때문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업무 시간에 HTS나 MTS를 보기는 힘드니 장 종료 후 그 날의 장 상황을 보고 기준에 충족하는 종목들을 골라볼 예정이다.
어떤 테마가, 어떤 종목이, 시장 자체에 어떤 변동이 생길지는 사실 미지수이다. 하루 종일 주식 시장을 보고 있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남들보다 반박자 늦게 반응하는 상황이다보니, 최소한 상황을 인지했을 때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 관심 종목을 미리 선정해 볼 생각이다.
우선 하루에 한 종목을, 익숙해지면 하루에 다섯 종목을 그리고 좀 더 익숙해지면 장중에도 바로 종목을 판단하고 변동에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이니 그 전까지는 익숙함에 중점을 두고 반복하며 체화할 예정이다.
[실험 내용] 관심 종목 선정 체크리스트!
▶ 관심 종목 선정 방법과 기준
1. 매일 3~10% 상승한 종목 찾기(from. 상한가/하한가 종목) → 100일간 추세 확인 : '급등한 적 있나?'
- '급등'은 하는 성향을 앞으로 '끼가 있다'고 표현할 예정
- 1,000원 이상(동전주 제외)
- 거래 대금 100억 이상인지 확인 : 거래 대금은 높을수록 좋음
· 섹터 기준(우량주 + 개별주) : 2,000억
· 종목 기준 : 전일 거래대금의 2~3배
- 장기 이동평균선(60일 선, 120일 선)을 돌파하는가? : 돌파하는 종목을 '선호'
2. 양봉의 크기와 위치
- 양봉(시가 - 종가의 길이)의 크기 : 8% 이상(∵길이가 길면 거래가 많다는 의미)
3. 시장보다 강한 종목 : 양봉이 지수보다 강한지 확인(회복세가 빠르거나 또는 덜 하락하는 종목)
- 지수가 오르는 속도보다 종목이 오르는 속도나 폭이 더 빠른지 비교
- ex. 직전 고점 돌파
4. 양봉 바로 직전 지지&저항(박스권) 찾기
※ 초급자 : 일봉 기준 추천 / 프로 : 분봉 기준 추천
- 8% 이상 오르기 전에 박스권이 없다면? 보수적으로 접근
- 8% 이상 오르기 전에 박스권이 있다면? 관심 가져볼만 함
5. 주도주, 대장주인가? 더 많이 오르고, 덜 빠지는 종목
- 급등(시장보다 강한 것을 보여주고) → 조정기간 발생(다른 테마로 자금이 이동) → 위기에 적합한 테마(섹터) 찾고 그 중 주도주와 대장주 확인
6. 기업 분석
- 시가 총액
- 주주 현황 : 최대 주주 존재 여부(cf. 국가 보유 기업인 경우, 도산 가능성 ↓)
- 당기 순이익(cf. 유보율)
※ 유보율
· 자본금 X원, 유보율 1,000% : 10X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단 의미
· 보수적인 관점에선 '유보율 - 부채비율'로 자본 보유 현황 판단
- 부채비율 & 유보율 : 재무재표 중 자산, 부채, 자본(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확인
· 자본 잉여금 + 이익 잉여금 > 단기 차입금 : 망하지 않음
· 자본 잉여금 + 이익 잉여금 < 단기 차입금 : 유상증자
▶ 절대 매매하면 안되는 종목
1. 동전주(1,000원 미만)
2. 시가 총액 200억 미만인 종목
3. 환기, 관리 종목(우선주도 제외)
4. 자본 잠식 종목
- HTS, MTS 상 기업 분석창에서 '부채비율', '유보율'란에 "N/A" 표기가 있으면 거래 금지
5. 회사의 존폐와 관련된 뉴사가 나오는 주식(워크아웃, 횡령, 배임, 부도설)
※ 만약 보유 종목 중 관련 이슈가 있으면 진위 여부와 별개로 우선 절반을 매도한 후 상황 판단
[코멘트] 관심 종목 선정을 루틴화 해서 '믿는 구석' 만들기
▶ 앞서 언급하였듯이 나는 직장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중에 마음 편하게 시장의 흐름을 관찰하면서 공부를 할 여유는 없다. 그렇다고 이런 한계를 가긴 것 때문에 부자가 되는 꿈을 포기하기엔 너무 아쉽지 않나.
내가 반박자 늦게 대처한다면 반박자만큼 미리 준비를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지금으로선 그 방법 중 하나가 '관심 종목 선정하기'이다. 미리 바구니에 잘 담아둔 계란을 들고 바로 뛰어나갈 준비를 하는 셈이다. 오늘 다룬 엄격한 기준을 통해 고른 예쁜 계란들을 잘 품고 있고 또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싱싱하고 예쁜 계란들을 잘 살펴볼 생각이다.
하루에 한 종목, 한 종목을 다섯 종목, 내 나름의 기준을 만드는 때까지 진행 과정을 열심히 기록하고 성장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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